김평우 변호사, 박근혜 사저 찾은 사연은?... "질문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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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우 변호사, 박근혜 사저 찾은 사연은?... "질문하지마"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7.03.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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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이던 김평우 변호사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왔다가 사전에 약속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문 불가 안내를 받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나는 언론을 수사기관이나 재판기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당신들은 수사하고 재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나는 증인이 되고 싶지 않다. 질문하지 마라. 답변할 거라 생각하지 마라"고 알렸다.

그는"나는 질문에 답변할 의무가 없다. 당신네들은 질문할 권리가 없고 나한테는 답변할 의무가 없다"고 전달했다

그는 또한 "학교에서 다 배웠잖아. 학교에서 배우신 대로 해라"고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취재진에 둘러싸여 몇 분간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국 차량에 올라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북한에서나 있을 수 있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결국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상임이사회를 열고 김 변호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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