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 대권주자들, 수도권에서 제주까지... 한 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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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대권주자들, 수도권에서 제주까지... 한 표 호소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5.01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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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굳히기냐, 안철수 반전이냐... 문, 경기북부 공략- 안, 인천에서 집중유세
▲ 대통령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은 1일 전국의 표밭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의정부를 찾아 경기 북부지역을 공략하고, 안철수 후보는 인천에서 이틀째 수도권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대통령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은 1일 전국의 표밭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한다.

종반 판세가 1강2중2약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판세 변화에 큰 분수령이 될 이번 주는 선상투표, 사전투표가 시작돼 후보들은 전국의 구석구석 바닥표를 훑으며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강을 구축하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굳히기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대반전이냐가 오는 주말을 고비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과 한국노총과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식에 잇따라 참석해 노동자의 표심에 공략에 나선다. 이후 의정부 집중유세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전날이에 이어 이틀째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지지층 확산에 나선다. 오전 11시 서울 청계천 전태일동상을 찾아 '청년 전태일이 꿈꿨던 참다운 노동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뒤 오후에는 인천으로 이동해 총력 유세를 펼친다.

홍준표 후보는 제주도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오전 9시 한국당 제주도당에서 '홍준표를 찍으면 제주가 산다' 제주 공약을 발표하고 동문재래시장에서 거점유세에 나선다. 이어 광주와 전주, 대전까지 강행군하며 보수층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보수의 새희망'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이날 제주에서 보수층 결집에 나선다. 유 후보는 오전 9시 4.3평화공원 참배 및 유족회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제주지역 공약 발표와 동문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동당 당당한 나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서울 유세에 집중한다. 먼저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노동헌장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대학로에서 열리는 127주년 세계노동절대회에 참가해 노동자 표심을 결집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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