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군 통수권 행사로 첫 공식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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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군 통수권 행사로 첫 공식업무 시작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5.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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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의장에게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 당부... 국회서 취임선서 및 취임사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서대문 사저에서 19대 대통령으로서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전화보고를 받는 것으로 군 통수권을 행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8시 9분 제19대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자 확정을 받은 뒤 8시 10분께 서울 서대문 사
저에서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전화보고를 받는 것으로 군통수권자로서 첫 업무를 시작햇다.

문 대통령에게 합창의장에게 "북한군 동태와 우리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순진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실험장 및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군은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고 격려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전 10시10분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오전 10시50분에는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환담하고 원내 5당 당사를 방문해 대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낮 12시에는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및 '국민께 드리는 말씀'의 취임사를 한다.

오후에는 청와대 앞 분수대 삼거리에서 주민 환영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청와대 및 내각 인선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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