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위원회, 경제계와의 소통 행보 강화... 의견수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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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원회, 경제계와의 소통 행보 강화... 의견수렴 속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6.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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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중기중앙회 이어 대한상의·경총·무역협회 등과 잇따라 정책간담회
▲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가 일자리 정책 관련한 경제계의 의겸 수렴에 속도를 낸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가 일자리 정책 관련한 경제계와의 소통 행보를 가속화한다.

지난 8일 소상공인연합회, 중기중앙회 등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일자리위원회는 이번주에도 대한상의, 경총,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을 만나 의견 수렴에 나선다.

먼저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로 일자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 대한상의 회장단 등과 일자리 관련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업계의 고충과 애로 사항 등을 듣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경총 회장단과 만나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경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21일 오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무역협회 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부위원장은 "최근 우리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고용창출 효과가 큰 화장품, 패션·의류 등 소비재와 소재·부품 등의 수출상품 다변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에 무역협회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일자리위원회가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민간부문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주어야 사회양극화 해소와 국민통합을 이뤄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경제단체들이 일자리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앞으로도 경제단체, 노동계 및 학계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홈페이지 내 '일자리신문고'를 통해서도 국민들의 다양한 고충과 의견을 수렴해 균형잡힌 일자리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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