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동준 기자] 국민의당이 3일 19대 대선 증거 조작 사건에 대해 구속된 이유미 당원 단독 범행으로 결론냈다.
앞서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2일 이번 사건을 두고 "국민도 속도 국민의당도 속았다"고 한탄하며 국민의당은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70%가 넘는 국민이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의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 여론과는 동떨어진 얘기다.
특히 '국민도 속도 국민의당도 속았다'는 박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2008년 3월 박근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전 대표가 친이(친이명박계)의 총선 공천에 대해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한 말에서 따온 것이다.
김동준 기자 kdjt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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