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산화상경마장 폐쇄 및 말관리사 직접고용 환영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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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용산화상경마장 폐쇄 및 말관리사 직접고용 환영 행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9.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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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오는 8일 국회에서 용산 화상경마장(마권장외발매소) 폐쇄 타결 및 말 관리사 직접고용 협상 타결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이 두 가지 사안에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생상황실 민생119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은 오는 8일 오전 8시50부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용산 화상경마장(마권장외발매소) 폐쇄 타결 상생 꽃달기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당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용산 장외발매소 반대대책위 주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7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농식품부 산하 농정개혁위원회, 용산 장외발매소 반대대책위원회와 장외발매소 혁신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온 마사회 용산 화상경마장이 2년 만에 문을 닫게 되는 것이다.

용산 화상경마장은 지난 2015년 개장한 뒤 학교와 주택가에 인접하다는 이유로 중고생까지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폐쇄를 요구하는 반대단체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 왔다.

민주당은 이어 오전 10시30분에는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말 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협약식을 개최한다.

민주당 민생상황실 민생119팀은 두 명의 말 관리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마사회의 노동착취 구조 개선을 위해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구성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16일 '말 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협상이 전격 타결됐다.

민주당 민생119팀 관계자는 7일 "이번 협약식은 말 관리사 고용안정, 비경쟁성 상금비중 확대, 노조활동 보장, 안전장구 지급 등 복리후생, 고 박경근·이현준 말 관리사 명예회복 및 위로금 등 우선조치사항 합의에 대한 의미를 평가하고 협의체의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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