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국민의당-바른정당 선거연대에 반대 여론 우세
상태바
전남도민, 국민의당-바른정당 선거연대에 반대 여론 우세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7.11.19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대 43.3%, 찬성 39.4%...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찬성, 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 많아
▲ 최근 정치권 쟁점으로 떠오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연대 및 선거연대에 대해 전남도민의 여론은 반대 쪽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KSOI)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최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 논의되고 있는 두 정당 간의 정책연대 및 선거연대에 대해 전남도민은 반대 의견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전남에 사는 만 19세 이상 국민 84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정당의 정책 및 선거연대에 대해 '반대한다' 43.3%, '찬성한다' 39.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17.3%.

연령별로 보면 '두 정당간의 연대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0대(51.2%), 40대(54.0%)에서 많았다.

반면 '두 정당의 연대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20대(45.9%), 50대(45.7%) 연령층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찬성 36.0%, 반대 37.7%)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권역별로는 '두 정당의 연대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동남권(47.2%), 동북권(46.3%)에서, '두 정당의 연대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광주근교권(42.9%)에서 우세한 걸로 조사됐다. 서남권(찬성 40.1%, 반대 41.2%)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두 정당의 연대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47.9%), 무당층(35.2%)에서 상대으로 많았다.

반대로 '두 정당의 연대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국민의당 지지층(58.3%)에서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이 조사는 지난 17~18일 전남 거주 만 19세 이상 주민 840명을 대상으로 전남 선관위에서 발급받은 휴대전화 안심번호(76.8%)와 유선전화(RDD/23.2%)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응답률은 12.2%(유선전화면접 6.6%, 무선전화면접 16.2%)다.

통계보정을 위해 2017년 10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