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남북교류협력과 갈등해소 위한 여성의원모임 추진
상태바
조배숙, 남북교류협력과 갈등해소 위한 여성의원모임 추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12.04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칭)평화공감' 제안... 일본군 위안부 해결·평화올림픽 개최·남북 청소녀 생리대 지원
▲ 국민의당 조배숙 국회의원(전북 익산을)은 4일 남북교류협력과 갈등 해소를 위한 초당적 여성의원모임 '(가칭)평화공감'을 여성 국회의원들에게 제안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민의당 조배숙 국회의원(전북 익산을)이 남북교류협력과 갈등 해소를 위한 초당적 여성의원모임을 추진한다.

조배숙 의원은 남북교류협력과 갈등해소를 위한 초당적 여성의원모임을 구성하자는 제안서를 4일 국회 여성의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여성이 만드는 평화와 미래 '(가칭)평화공감' 구성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제안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남과 북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남과 북이 다시금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 여성의원들이 발언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선수단의 참여 및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여성의원들이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남북 당국이 조건 없이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배숙 의원은 여성에게 생리대는 인권이라며 남북 청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특히 위와 같은 세 가지 과제 추진을 위해 남북 여성의원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행동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여성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얼어붙은 휴전선에 훈풍을 불어넣자고 강조했다.

조배숙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불용은 불변의 원칙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한반도 정세가 경색되고 있는 이럴 때일수록 평화의 바람은 더욱 간절하다"고 말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
해 여성 국회의원들이 나서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20대 국회는 여성 국회의원 규모는 51명으로 역대 최대다. 북한은 2015년 기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687명 중 여성의원은 112명으로 알려졌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