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 노 전 대통령 서울 분향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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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 노 전 대통령 서울 분향소 조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5.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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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26일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 설치된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 대표는 "매우 애통하고 비통한 심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민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고 황천모 부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모든 정치 일정을 중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은 애도하는 기간이고, 또 국민장을 치르기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모두 장례기간 동안 근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조문이 무산된 데 대해 "유감스럽지 않다. 다 이해한다. 어제 거기 가서 조문을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가지 감회가 있지만, 오늘 여기 와서 조문을 했기 때문에 별다른 말을 할 게 없다"고 했다.

박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방명록에 '국민의 가슴속에 서민대통령으로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조문에는 박 대표와 안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몽준·박재순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이성헌 제1사무부총장, 최구식 대표특보단장,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윤상현·조윤선 대변인, 강승규 홍보기획부본부장, 이병석, 김영우, 원희목, 김소남, 이두아, 진수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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