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강기정 민주당 전 국회의원은 13일 "문재인정부의 광주·전남 공약 설계자로서 이제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완성에 나서겠다"며 6.13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기정 전 의원은 이날 광주의 심장 금남로 옛 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5‧18을 넘어 더 큰 광주로'를 기치로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구상으로 더 큰 광주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은 양향자·이용섭·강기정 3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강 전 의원은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구상이야말로 광주, 전남·북을 아우르는 자립경제권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그 시작은 광주무안통합공항을 호남의 관문공항으로 만들고 이어 10만 스마트시티 건설, 글로벌에너지전력엑스포 개최, 경제신산업육성벨트 구축, 빅데이터산업진흥원 신설, 아시아문화중심도시광역벨트 조성,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광역교통청 설치 등 경제, 문화, 교통을 아우르는 8대 플랜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새로운 지방정부시대의 리더는 광주뿐만 아니라 중앙을 잘 알아야 한다"며 3선 경험과 민주당 내 탄탄한 인적 네크워크를 가진 만큼 자신이야말로 광주시장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강기정 전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오는 15일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구상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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