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사명대사' 촬영 고불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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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사명대사' 촬영 고불식 봉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4.1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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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영웅 사명대사, 재조명... 올해 10월 제작 마무리
▲ 다큐멘터리 <사명대사>의 촬영 시작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이 지난 16일 밀양 표충사 내 대광전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다큐멘터리 <사명대사>의 촬영 시작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이 지난 16일 밀양 표충사 내 대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고불식에는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스님, 이병희 밀양시부시장 그리고 주연 배우 윤동환씨를 비롯한 제작팀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해 <사명대사> 촬영의 무사완주를 기원했다.

밀양시의 후원으로 BTN불교TV, BBS불교방송이 공동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끌고 위기에 처한 조선과 백성을 구제했던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그린다.

밀양시는 사명대사가 그동안 업적에 비해 우리 역사에서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며 호국의 영웅, 충절정신과 역사적 업적을 재발견하는 계기와 외교관으로서 뛰어난 업적이 재조명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 작품은 지난해 10월에 시작해 올해 10월께 제작을 마칠 예정이다. 올해 초 일
본에서 해외 촬영을 마치고 이번 고불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촬영에 들어간다.

고불식 축하 인사에서 이병희 밀양시부시장은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제작은 사명대사의 거룩한 호국충절의 정신과 업적을 역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날의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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