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성공적으로 개막... '라흐 열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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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성공적으로 개막... '라흐 열풍' 예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6.1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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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울림 전하는 공연으로 객석의 호평 이어져...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첫 공연부터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다시 한번 '라흐 열풍'을 예고했다. (사진=HJ컬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첫 공연부터 뜨거운 반응으로 객석을 가득 메우며 다시 한번 '라흐 열풍'을 예고했다.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무대에 오르며 꾸준히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과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은 작품.

이번 2018년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초연부터 자리를 지켜온 '라흐마니노프' 역에 배우 박유덕·안재영씨와 '니콜라이 달' 역에 배우 김경수·정동화씨가 그대로 돌아오며 더욱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일 개막 공연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변함 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공연 시작과 동시에 피아노 선율에 집중하며 숨죽여 관람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커튼콜에서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첫 공연 이후 계속해서 이어지는 호평 세례로 예매처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는 후문.

초연부터 함께한 이범재 피아니스트는 변함 없는 연주 실력으로 음악을 이끌었다. 기존 현악 6중주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추가한 8중주로 돌아온 현악팀은 라흐마니노프의 슬프고 절제된 선율을 풍성한 연주로 가득 채웠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이 작품은 오는 7월 8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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