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기니 부통령, 거액 현금·보석 숨겨 브라질 입국하려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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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기니 부통령, 거액 현금·보석 숨겨 브라질 입국하려다 덜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9.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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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지역에 있는 적도기니 부통령 일행이 현금과 귀중품을 숨겨 브라질에 입국하려다 적발된 소식이 알려진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등에 의하면 브라질 연방경찰과 국세청은 앞서 지난 14일 오전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 근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테오도로 은게마 오비앙 망게 적도기니 부통령 일행으로부터 현금과 귀중품이 든 가방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 안에는 현금 150만 달러와 20여 개의 보석, 고급시계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소식을 연방경찰은 밝혔다. 압수된 물품을 시가로 따지면 1천600만 달러(약 180억 원)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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