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신축터에서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건설되는 판교바이오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판교새도시 판교테크노벨리 내 B-2-1 필지에 대지 면적 1만1061㎡(3346평), 건축 연면적 5만9548㎡(1만8013.4평)에 지하 3층, 지상 9층의 건물 3개동이 들어서는 판교바이오센터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세계적인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1년 4월께 완공되면 cGMP 등 첨단 시설과 연구 개발, 연구 지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화제약 및 성원애드콕제약, 화일약품 등 제약 기업과 바이오니아, 서린바이오, 에이치엘비(옛 라이프코드), 오스코텍, 이큐스팜, 크리스탈지노믹스, 폴리플러스, 제넥신, 진매트릭스 등 21개 중견 바이오기업과 한국바이오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주하게 된다.
우리나라 바이오기업 공동 발전의 중심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바이오협회는 2005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한 '판교테크노벨리'사업에 센터 건립사업을 제안하고 B-2-1필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대표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돕고 있다.
앞으로 입주 기업들의 연구 개발, 사업 개발, 투자 유치 등 공동 협력 사업을 개발해 전폭적인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파스퇴르연구소와 인접하고 있어 바이오 분야의 상호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바이오협회는 순수 민간 자본에 의한 제2, 제3의 바이오기업 집적시설 건립 추진을 통해 협업이 필수적이며 대세인 바이오 민간클러스터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