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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인천의 숙원사업인 'GTX-B노선'의 현실화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으로 15만5000채 입지를 확정·발표했다. 주택 공
급에 맞춰 급증하는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GTX-B노선을 2019년까지 예비타당성 완료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대규모 택지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에 주택 6만6000채가 조성됨에 따라 수요가 늘고 사업성이 높아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GTX-B노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이틀 뒤인 같은 달 21일에는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만나 예타 면제 촉구 결의서를 전달하며 부처 차원에서 같이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수도권 교통망 대책에 GTX-B 노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왔다.
윤관석 의원은 "GTX-B노선이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포함돼 매우 환영한다"며 "향후 GTX-B노선이 신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인천계양 테크노 밸리지구'가 지정됨에 따라 경기 판교테크노밸리를 뛰어넘는 수도권 최고의 일자리 창출 보고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