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남북철도 착공식 불참... 평화당 "시대착오적 적폐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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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남북철도 착공식 불참... 평화당 "시대착오적 적폐본색"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12.2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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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여론조작용 착공식" 비난... "구태 정치인의 이유 없는 몽니" 반박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철도 착공식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여론조작용 착공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당은 "구태 정치인의 이유없는 몽니"라고 반박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철도 착공식에 불참한 데 대해 민주평화당이 "시대착오적인 적폐본색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은) 판문점에서 남과 북의 길을 잇는 철도의 착공식이 열린 역사적인 날이며 평화를 실은 특별열차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에 대한 조종이기도 하다"면서 "(그런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구차한 이유로 불참했다"며 '시대착오적 적폐본색'에 빗대 비판했다.

문 대변인은 "남북한 철도 착공식이 여론 호도용이라는 인식도 유치하지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찾아오지 않아서라는 불참 이유도 가당찮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구차한 불참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에 대한 두려움과 그로 인한 정략에 매몰된 구태 정치인의 이유 없는 몽니"라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당명을 바꾸는 화장발로도 감출 수 없는 자유한국당의 적폐본색에 다름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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