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김동수 수출입은행장과 스타니수아부 마이만 폴란드 투자청장이 우리 기업의 폴란드  투자 및 사업 참여를 공동으로 지원하는데 합의하고 업무협약(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간 투자, 경제 분야 협력 ▲공동생산, 공동투자 참여 등 투자 활동 관련 정보 교환 ▲투자자 및 관련업계 협의 주선 ▲합작회사, 산업협력, 공동마케팅 등 투자 협력 촉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동수 은행장은 이날 서명식 직후 두 나라 기업인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폴란드 경제협력포럼에서 "한-EU FTA가 체결되면, 폴란드는 우리기업이 유럽으로 진출하는데 더욱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축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같은 날 아르투르 니에라드코 폴란드 경제개발은행 수석부행장과 공동금융지원 및 정보 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맺었다.

한편 두 나라 간 교역 규모는 2006년 28억8000만 달러, 2007년 38억1000만 달러, 2008년 44억2000만 달러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