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430선을 되찾았다.
예상보다 호전된 경기지표와 인텔 효과로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하며 장 초반 연중 최고치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 매물이 증가했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진 탓에 오름폭이 둔화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80원 내린 1265.7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1.36포인트(0.80%) 오른 1432.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1742만주와 5조406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의 중소기업 1차 신용위험 평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일부 은행주가 상승했다.
주요 조선사들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모처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중동발 공사수주 소식으로 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39포인트(0.90%) 내린 482.28포인트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에 머물렀고, 태웅과 키움증권, 성광벤드가 상승했다.
또 비트컴퓨터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U헬스케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