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진실을 더는 덮어선 안 돼... 장자연씨 사건 누가 감추고 덮으려 했나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평화당은 7일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실체를 밝히고 관련자들에 대한 단죄를 촉구했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인 장자연씨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이날 논평을 내어 "어머니의 기일마저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에 불려 다녔다는 27살 젊은 배우의 죽음, 누가 그녀를 너무도 이른 죽음으로 내몰았는가"라며 사건의 실체를 밝힐 것을 수사당국에 요구했다.
문 대변인은 "일명 장자연 리스트는 사회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기득권들의 천박한 민낯이었다"며 "장자연씨 죽음의 실체를 덮은 채 인권국가를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장자연씨 죽음의 진실을 더는 늦출 수 없다. 누가 장자연씨 사건을 숨기고 덮고 감추려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고인의 진정한 안식을 위해서라도 사건의 실체와 관련자들에 대한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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