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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랑가', 오랜 여운 남기며 성황리에 폐막
창작뮤지컬의 유의미한 성과 이뤄...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상상력을 더해 만든 수작"
2019년 04월 08일 (월) 11:01:43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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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무대와 뮤지컬과 판소리가 결합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아랑가>가 오랜 여운을 남기며 지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무대와 뮤지컬과 판소리가 결합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아랑가>가 지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슴 깊이 남는 대사와 노래 가사로 오랜 여운을 남긴 뮤지컬 <아랑가>는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상상력을 더해 만든 수작이라는 평가다.

뮤지컬 <아랑가>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도미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여기에 젊은 창작진들의 상상력을 더해 475년 을묘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여인 '아랑'을 둘러싼 두 남자 백제의 왕 '개로'와 장군 '도미'의 애절한 인생과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월 1일부터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아랑가>는 2016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재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의 정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판소리를 뮤지컬에 녹여내어 미니멀한 무대와 상징적인 오브제로 뮤지컬과 판소리, 동서양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창작뮤지컬의 수작으로 손꼽혔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대웅 연출이 합류해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스토리로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났다.

'아랑'의 캐릭터를 강화해 '개로'와 '도미'와의 삼각관계와 그 외 인물들의 관계성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줬고 넘버 '어둠 속의 빛'을 새롭게 추가해 주인공 세 인물의 평행적인 관계를 표현하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

또 해설자인 '도창'은 이야기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주인공에게 운명을 부여하기도 하고 흐름에 따라 상징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로 확장돼 보다 탄탄하고 밀도 있게 극을 이끌어 갔다.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연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줬다는 평이다.

뮤지컬 <아랑가>를 관람한 관객들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 떠나 보내기 아쉽다. 꼭 다시 공연이 올라와서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 "전통과 현대를 이렇게 잘 버무린 공연은 참 오랜만이다. 이 작품을 안 보고 공연이 끝났다면 억울할 뻔했다" "공연은 끝났지만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작품이다. 좋은 추억이 됐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공연 료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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