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 보름 앞으로
상태바
'백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 보름 앞으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5.01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홍보탑 세우고 거리에 가로기로 분위기 고조... 최대 50만명 찾을 것으로 기대
▲ '백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밀양문화재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밀양시는 축제 준비에 막바지 힘을 쏟아 붓고 있다.

1일 밀양시 도로 곳곳에는 가로기가 걸리고 행사장인 영남루와 밀양강가, 해천항일운동 테마거리에는 축제를 알리는 대형 홍보탑이 세워지고 펼침막이 걸리는 등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61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백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42만명이 대축제를 관람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밀양을 찾을 것으로 밀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도 하이라이트인 실명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가 봄의 절정에서 밀양강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아리랑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사명대사, 김종직, 김원봉 등 밀양 출신 민족영웅들의 위업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뮤지컬 형식의 대서사시다.

최고의 절경인 영남루와 밀양강을 역사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오페라와 뮤지컬 형식이 도입되고 첨단 멀티미디어가 결합하는 독창적인 형태의 공연인 셈이다.

▲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도 실명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가 봄의 절정에서 밀양강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시나리오, 극본, 연출을 아우르는 기획구성 부문은 물론 플래시몹 참가자를 포함한 출연진 1000여 명이 모두 밀양시민들로 꾸며져 대서사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밀양의 영웅들과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담고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밀양을 넘어 대한민국을 품을 수 있는 김동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밀양시는 전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행사 기간 동안 4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어서 밀양시민들 뿐만 아니라 밀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평생의 추억을 선사할 걸로 보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