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 오딧세이', 밀양강 밤하늘 화려하게 수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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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오딧세이', 밀양강 밤하늘 화려하게 수놓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5.22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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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폐막... 밀양강과 영남루 일대에서 대서사시 펼쳐져
▲ 지난 18~21일 밀양강 및 영남루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제59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1일 밤 폐막 불꾳 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매일 밤 밀양강의 밤하늘을 수놓은 실명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제59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하이라이트 실명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가 봄의 절정에서 밀양강 밤하늘을 수놓았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아리랑대축제(5월 18~21일) 기간 동안 매일 밤 8시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아리랑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사명대사, 김종직, 김원봉 등 밀양 출신 민족영웅들의 위업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뮤지컬 형식의 대서사시다.

시나리오, 극본, 연출을 아우르는 기획구성 부문은 물론 플래시몹 참가자를 포함한 출연진 1300여 명이 모두 밀양시민들로 꾸며져 대서사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영남루와 아동산, 밀양강의 실경을 배경으로 멀티미디어쇼, 레이저쇼를 하는 거다. 강 이쪽에서 영남루를 바라보고 레이저, 멀티미디어를 쏘면서 빛의 축제를 만드는 것.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뮤지컬 공연과 레이저 멀티미디어쇼가 같이 펼쳐져 밀양강에 모인 수천명을 흥분시켰다.

59회째를 맞은 올해 아리랑대축제는 '아리랑을 가슴애(愛), 밀양을 품안애(愛)'를 주제로 '밀양강 오딧세이'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꾸며졌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당 임유정 성사의 충의정신, 조선시대 성리학의 태두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지덕정신, 죽음으로 순결의 화신이 된 윤동옥 아랑낭자의 정순정신을 기렸다.

올해 아리랑대축제는 21일 밤 아랑대관식과 '밀양강 오딧세이' 그리고 폐막 불꽃 쇼로 나흘 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밀양시는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에도 최대 50만명이 다녀갔을 것으로 집계(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만명의 관광객이 축제 기간 밀양을 찾았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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