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투포인트 개헌 강조... '5.18정신 헌법전문+분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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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투포인트 개헌 강조... '5.18정신 헌법전문+분권형'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5.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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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이 최고의 개혁, 투포인트 개헌 점화돼야"... 자유한국당 국회 복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4일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고 분권형 대통령제'을 내용으로 하는 투 포인트 개헌을 논의할 것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4일 투 포인트 개헌을 역설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개혁이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이라 생각한다. 연동형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해서 5월 안에 국회가 정상화돼야 하고 투 포인트 개헌이 점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권력 구조 분산 선거제 합의만 되면 분권형 개헌에 찬성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도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2월 15일 5당 원내대표들이 약속한 선거제 개헌과 함께 개헌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당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 등과 함께 연동형비례제 패스트트랙, 투 포인트 개헌들이 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동영 대표는 또 전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다녀온 소회를 말했다.

정 대표는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행사는 날씨도 뜨거웠지만 추모의 물결도 뜨거웠고 노 대통령께서 남긴 흔적과 유산도 강렬했다"며 "'새로운 노무현'을 주제로 이제 과거와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노무현의 가치를 현실 속에서 실현하자는 그런 다짐의 시발점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욕을 먹더라도 더 개혁을 했어야 했다'고 한 회한의 발언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에 똑같이 '욕을 먹더라도 개혁을 더 했어야 했다' 이렇게 후회해서는 안 된다"면서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정치권에 개혁을 주문하고 있는 내용을 담은 국회미래연구원의 최근 보고서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국회미래연구원과 정당학회가 주최가 돼서 낸 보고서를 보면 이대로 정치, 경제, 사회가 방치될 경우 한국사회는 정체 시나리오로 간다. 정치는 양당제가 강화되면서 경제는 지속적으로 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사회는 다양한 갈등 속에 빠져 들어 결국 한국 사회는 분노를 등에 업은 거리정치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정동영 대표는 한국 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김대중 대통령(DJ)의 10주기를 밋밋하게 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DJ의 10주기는 오는 8월 18일이다.

정 대표는 "아마도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10주기 행사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건 좀 아니지 않은가 생각한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김대중 이전과 이후로 갈린다. 김대중 대통령의 10주기를 밋밋하게 흘려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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