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가 7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 발표를 하루 앞둔 점과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1570선 위로 올라섰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3.60포인트 오른 1573.5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2~3% 오르는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증권업종 지수도 3% 이상 올라 동반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고, 금값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케이아이씨와 고려아연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이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04포인트 오른 482.8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힘입어 4%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북한과 미국이 6자회담 복귀에 앞서 두 차례 공식 양자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등 남북경협주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SK브로드밴드, 동서, CJ오쇼핑이 하락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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