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비례대표 승계가 언론에 알려져서 원내에 있다 여기는 분들이 많으신데,
우여곡절 끝에 결국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확정되어 이제야 공식화되었습니다.
원내 진출이 너무 늦었다 하시지만, 늦었다 할 때를 가장 빠르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정치는 우리 각자의 인생과 무관치 않다."
이명박 정부 들어온 이래 가장 큰 '국민적 깨달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처럼 깨어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치현장에서 생생하게 되살리고 싶습니다.
'좋은 정치',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나쁜 공간 정치를 뛰어 넘어 '좋은 공간 정치의 가치'를 뿌리 내리고 싶습니다.
'블로거 정치인'으로서 더 생생하게 보통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싶습니다.
소중하고도 소중한 민주주의 가치, 그리고 시민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갉아먹는 '불도저 국정 운영'을 막아내고 싶습니다.
절박한 심정입니다.
당장, 내년 지방자치선거를 통해
우리 도시와 우리 동네에 진정한 시민 리더십의 씨앗을 심고 싶습니다.
'초짜 국회의원', '많이 늦은 후발주자'에 불과하지만
제 별명, '김진에너지'처럼 제가 가진 열정과 기운을 온통 쏟아 넣겠습니다.
누구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드는 기쁨을 그려내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기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격려하여 주십시오.
추운 계절에 각별히 건강을 지키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 11. 09
김진애 올림,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김진애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