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약속 지킬 차례"... 조승수, 김형오 의장 사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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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속 지킬 차례"... 조승수, 김형오 의장 사퇴 압박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12.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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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31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의 예결위 예산안 날치기는 그야말로 4대강 삽질 예산 보존하고, MB를 지키기 위해 서민복지, 공교육, 지방을 내팽개친 무모한 만행"이라며 "이로 인한 혼란은 전적으로 청와대와 한나라당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오후 4시에 열기로 했던 본회의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또다시 날치기 진통을 거듭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거대여댱의 하수인임을 증명하지 말라"고 김형오 의장을 겨냥했다.

그는 "올해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던 김형오 의장이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다. 김형오 의장은 약속대로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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