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위안부 문제 빨리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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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위안부 문제 빨리 해결하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01.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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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조선 처녀를 강제로 끌고가 노역을 시킨 위안부 문제의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어 전날 82세의 일기로 한 많은 생을 마감한 김순악 할머니의 원통한 삶을 거론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다, 빨리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전 세계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와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유독 우리 정부만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과거를 묻지 않겠다'고 한다. 역사 인식도 없는 한심한 정부"라고 이명박 정부를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월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당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에게 일본의 조선인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 향후 사과 요구 포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박 대변인은 올해가 한일 강제합병 100년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한을 빨리 풀어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두 이승을 떠나시기 전에 위안부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사할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도 취급하고 99엔이라는 모욕적인 연금탈퇴수당을 받은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명예와 한도 빨리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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