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북소녀' 사연에 네티즌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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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북소녀' 사연에 네티즌들 "안타깝다"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1.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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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종양이 온몸을 뒤덮고 있는 '거북소녀'라고 불리는 중국의 한 여성의 사연이 세계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오스트리안타임즈> 등 외신들은 지난 15일 중국 후난성에 사는 티엔윈팅(23)의 몸에는 커다란 덩어리 모양의 보라색 종양이 뒤덮혀 있다고 보도했다.

티엔윈팅의 이 종양은 부풀어 오른 림프관과 혈액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마치 거북의 모양과도 같아 '인간거북', '거북소녀'로 불리고 있는 것.

특히, 이 소녀는 종양이 터질 경우 과다 출혈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대학 진학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소녀를 진료한 중국 장가계 지방의 의료진들은 "그의 증세는 혈관종이라 불리는 유전결함"이라며 "이처럼 최악의 상태는 처음"이라고 놀라워 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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