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20선을 회복했다.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와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일부 은행에 대한 대출 규제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장 초반 1695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좁혔고, 외국인의 선물매수와 함께 프로그램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선테 힘입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원 내린 1137.10원으로 마감해 닷새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7.63포인트(0.45%) 오른 1722.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675만주와 5조65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KB금융과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이 나흘 만에 하락하는 등 원전 관련주에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도 4.91포인트(0.90%) 오른 549.0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네트워크 장비 수요 증가 전망으로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동서와 다음, CJ오쇼핑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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