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년째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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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3년째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 전개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1.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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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벽지 학교, 국군장병, 해외동포 등에 10만 권 전달 예정

[데일리중앙 김희선 기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올 해로 3년째 산간벽지나 외국 등 도서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책을 보내기 위한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0년에는 10만 권 기증을 목표로 구청과 22개 동 주민센터, 13개 구립도서관에서 각 가정과 회사 등으로부터 1월부터 3월까지 책을 기증받는다. 기증대상은 2002년도 이후 출간된 서적 중 만화책, 교과서, 참고서, 월간잡지, 특정단체 홍보물을 제외한 모든 양서이다.

기증받은 책은 정가의 60%이내의 금액으로 기부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도서는 유아용, 청소년용, 성인용으로 구분 선별하여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의 학교, 국군장병, 지역 내 복지관, 국내 도서를 원하는 단체나 기관, 러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 연변지역 등 한글도서를 원하는 해외동포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 산동성, 길림성, 미국 애틀랜타시, 베트남 호치민시, 태국 쏭클라나카린대학, 평택 해군2함대, 육군52사단, 육군5사단, 경북 상주시 성신여중 외 85개 학교 등에 29만 1천 권의 양서를 기증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 가정에는 한번 읽고 서가에 꽂아논 책들이 많은데 잠자는 책을 모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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