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MB정권, 시국재판 전패 이유 고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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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MB정권, 시국재판 전패 이유 고민하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2.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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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은 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가 MBC <PD수첩> 제작진과 '광우병 발언'의 배우 김민선씨를 상대로 낸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이 잇따로 패소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창조한국당 대변인실은 이날 내놓은 논평에서 "우리 헌법이 '표현의 자유'를 국민 의사형성의 원리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재판 결과를 반겼다.

창조한국당은 "그러나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언론탄압은 갈수록 뻔뻔스러워지고 있다"며 "관련 재판과 무관한 우리법연구회 해체와 대법원장의 책임을 거론하며 사법부를 압박하고, MBC 장악을 노골화하는 등 21세기에 상상할 수 없는 비민주적인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정연주 KBS 사장 해임 취소, YTN 기자 6명 해고 무효, 미네르바 무죄 판결,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 등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주도한 일련의 시국사건에서 전패한 이유를 알아야 할 것"이라며 "그게 국민의 뜻이고, 민주주의"라고 충고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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