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콘셉시온 인근에서 27일(현지시간) 규모 8.5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이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일부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리고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안을 겪었다.
지진은 이날 오전 3시34분께 콘셉시온에서 북동쪽으로 90㎞ 떨어진 곳을 강타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55㎞로 관측됐다.
외신들은 목격자들의 말을 따와 이번 지진으로 10~30초 간 강한 진동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칠레와 페루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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