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 1700선 아래로 밀려
상태바
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 1700선 아래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3.31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1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주택가격과 소비심리 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14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17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고점 돌파 부담과 2월 경기선행지수 하락으로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가 부각됐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오른 1131.3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7.34포인트(0.43%) 내린 1692.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273만주와 4조773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등이 내렸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 1분기 실적기대감이 작용한 대형 IT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진해운홀딩스와 흥아해운 등 해운주가 상승했고, 두산은 계열산인 두산모트롤과의 합병을 호재로 7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2.31포인트(0.45%) 내린 515.74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다음이 내렸고,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 메가스터디가 올랐다.

다날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와 미국내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소식으로 11% 치솟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