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씨는 30일 소속사 제이지컴퍼니를 통해 "이미 지난 4월 12일 군 입대 통보를 받았지만 진행 중이던 영화 <그랑프리>와 드라마 <신의>, 그리고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 홍보대사라는 공적인 일을 앞두고 있었기에 불가피하게 군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며 "그러나 28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통보를 받고 입대를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쪽은 "이준기가 전부터 군 입대는 당연히 이행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이며 당연히 이행할 것이라는 뜻을 늘 밝혀 왔다"며 "하지만 국가적 약속과 제작사, 팬들과의 약속이 있었기에 진행 중인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을 때까지 입대를 연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기씨는 끝으로 "진행 중인 일들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입대하게 되어 관계자들에게 송구하다"고 밝혔다. 또 팬들에게 "갑자기 입대가 결정되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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