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ASF, 범정부 차원 총력 비상대응체계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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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ASF, 범정부 차원 총력 비상대응체계 구축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9.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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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막기 위해 방역망 더욱 촘촘하게 해야
당국의 방역노력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불필요한 정쟁 멈추자 제안
당정, 조만간 협의 통해 ASF 퇴치, 백신 개발 등 중장기 대책 논의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윤관석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윤관석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의원은 또한 민관의 협조체계를 보다 강화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7일 파주 농가에서 최초로 ASF 발생이 확인된 이후 연천, 김포, 강화 등 경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 판정과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방역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가용한 예산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거점 소독 시설과 통제 초소 등을 확대하고 군 제독차 및 소독차 등 필요한 장비와 인력도 충원해 (방역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방역 당국에 당부했다. 

윤 의원은 아울러 필요할 경우 현재의 대응체계를 격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권 역시 현 시국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관계 당국의 방역 노력을 적극 뒷받침
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정쟁을 멈출 것을 자유한국당에 촉구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은 당력을 총동원해 정부의 방역 대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당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특위 위원을 추가로 선임한 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중점 관리 지역에 대한 효과적인 차단과 방역 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당정협의를 열어 ASF 퇴치는 물론 백신 개발과 음식물 급여 전면 금지 법제화 등 중장기적인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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