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비어 있는 LH 임대주택 공가 전국에 1만6248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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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비어 있는 LH 임대주택 공가 전국에 1만6248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9.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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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국민임대주택은 1년 이상 대기자만 수두룩한데 납득 어려워
김상훈 의원 "소중한 임대주택 놀리지 않게 임대 방안 빨리 마련하라"
6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LH 임대주택 빈집이 전국에 1만6000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의 한 LH 아파트.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LH 임대주택 빈집이 전국에 1만6000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의 한 LH 아파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6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임대주택이 1만6000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구임대주택이나 국민임대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1년 이상 기다리는 사람도 수두룩한데 납득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LH가 27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임대하는 주택 중 올해 6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주택이 전국적으로 1만6248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LH가 관리하는 전체 임대주택 92만7925채의 2% 수준.

국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자 수는 2만4455명(수도권 1만2831명, 비수도권 1만1624명). 이들의 평균 대기기간은 409일(수도권 559일, 비수도권 375일)이나 된다고 한다..

국민임대주택 역시 대기자가 5만3224명, 평균 대기기간은 249일에 이를 정도로 임대주택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처럼 서민들의 임대주택 부족 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LH 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빈집이 1만6248채나 존재한다는 사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주택이 4143채나 있고 충남 1394채, 대전 1359채, 경북 1280채, 경남 1270채, 전북 1234채, 충북 1044채, 대구 1032채 등이다.

해당 빈 주택 현황 자료는 입주자 선정 또는 보수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비어 있는 6개월 미만 빈 집은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김상훈 의원은 "소중한 임대주택을 공가로 놀리지 않도록 효율적인 임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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