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속열차(KTX+SRT) 누적 이용객 1억4665만7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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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열차(KTX+SRT) 누적 이용객 1억4665만7000명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0.0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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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8227만3000명, 호남선 2586만2000명, 전라선 1272만2000명
노선별 운임수입, 경부선이 2조616억원으로 전체 운임수입의 80.8%
이용객 최다 역사는 경부선 서울역, 최소 역사는 호남선의 구례구역
지난해 고속열차(KTX+SRT) 누적 이용객은 모두 1억4665만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해 고속열차(KTX+SRT) 누적 이용객은 모두 1억4665만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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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지난해 고속열차(KTX+SRT) 누적 이용객이 1억5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고속열차(KTX+SRT) 이용객 누적 인원은 1억4665만7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억2826만1000명에 비해 1839만6천명(14.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노선별 이용객 누적 인원은 경부선(서울~부산)이 8227만3000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56.1%를 차지했다. 그리고 호남선(서울~목포)이 2586만2000명으로 17.6%, 전라선(서울~여수)이 1272만2000명으로 8.7%, 경전선(서울~진주)이 1191만8000명으로 8.1%, 동해선(서울~포항)이 1388만2000명으로 9.5% 등이었다.

이에 따른 지난해 고속열차 총 운임수입은 2조5500억원이었으며 노선별 운임수입은 경부선이 2조616억원으로 전체 운임수입의 80.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호남선 3204억원(12.6%), 전라선 745억원(2.9%), 경전선 573억원(2.3%), 동해선 362억원(1.4%) 순이었다.

고속열차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사는 경부선 서울역으로 2609만3000명(전체 이용객의 17.8%)이었으며 이어 동대구역(1463만2000명/10.0%), 부산역(1455만9000명/9.9%), 대전
역(1133만8000명/7.7%) 순이었다. 

반대로 이용객이 가장 적었던 역사는 호남선 구례구역으로 7만2000명(0.1%)이었고 이어 곡성역(8만명/0.1%), 경산역(9만1000명/0.1%)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고속열차 장애는 모두 46건으로 전년도 58건 대비 12건(20.7%) 감소했다. 

그러나 고속열차 장애는 올해 다시 증가해 7월까지 53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한 건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송언석 의원은 "고속열차 이용객 누적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억4000만명을 넘어섰다"며 "장애 발생을 최소화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이 협업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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