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 청와대 전 행정관, '광명의 꿈, 혜자와 날자'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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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자 청와대 전 행정관, '광명의 꿈, 혜자와 날자' 출판기념회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2.0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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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DJ에게 발탁돼 정치에 입문한 뒤 20여 년의 정치 일대기 담아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듯 이제 광명시민을 섬기겠다" 당찬 포부 밝혀
추미애 "천 개의 역경을 헤치며 만 명의 목소리를 들어" 앞길 축복
임혜자 청와대 전 선임행정관은 오는 10일 오후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자신의 저서 '광명의 꿈, 혜자와 날자'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표지=임혜자 청와대 전 행정관) copyright 데일리중앙
임혜자 청와대 전 선임행정관은 오는 10일 오후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자신의 저서 '광명의 꿈, 혜자와 날자'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표지=임혜자 청와대 전 행정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임혜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전 선임행정관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책 <광명의 꿈, 혜자와 날자> 출판기념회를 연다. 오는 10일 오후 5시, 광명스피돔 광명홀.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듯 이제 광명시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책 출판기념회에는 광명시민은 물론 민주당과 국회, 서울시, 청와대 등에서 임혜자 전 행정관과 함께했던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임혜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최근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일 것이다. 임 전 행정관은 2008년부터 추미애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이후에도 추 의원 곁을 떠나지 않았다.

추미애 의원은 그런 임혜자 전 행정관의 앞길을 축복했다. "쉬지 않고 현장을 뛰어다닌 임혜자의 삶은 천 개의 역경을 헤치며 만 명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채워졌다"고 격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제가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봐왔던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출전을 앞두고 있는 임 전 행정관에게 찬사를 보냈다.

<광명의 꿈, 혜자와 날자>는 임 전 행정관이 1997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DJ) 총재에게 당보기자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한 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그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세 번의 대선 승리에 기여하며 배운 정치철학,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서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며 익힌 갈등 조정의 해법, 그리고 주거·교육·복지·교통·환경 등 광명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 이슈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임 전 선임행정관이 청와대 업무를 마치고 나올 때 '평범함의 위대함, 광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세요!'라고 적어준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 응원 메시지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 

임 전 행정관은 "한 사람의 차가운 머리보다 열 사람의 뜨거운 가슴과 소통하면서 광명의 꿈을 펼쳐보고 싶었는데 대통령님께서 그런 정치를 해보라는 응원을 해 주신 것 같다"고 했다.

대통령의 주문대로 광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내년 총선 광명(갑)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진심, 성심, 충심의 3심(三心)'으로 광명이 안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재생의 3재(三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1967년 전북 부안 산골에서 태어나 전북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와 1997년 DJ에게 새정치국민회의 당보기자로 발탁, 정치에 입문한 뒤 줄곧 민주당과 애환을 함께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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