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눈으로도 전염?... 각막 통해 전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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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눈으로도 전염?... 각막 통해 전염 가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28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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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전염? 확인됐지만 전파력 낮을것
감염자 통계, 지금으로선 '빙산의 일각'
코, 입 외에 눈 안쪽 점막 통해서 침투가능
손 세정제 효과없다? 루머...예방에 도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의 김우주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의 김우주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우리나라에 우한폐렴 확진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많은 누리꾼들 사이 우려를 자아낸다.

누리꾼들 사이에 우한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들이 무엇인지 온라인 상에서 제시되며 일부 의견차가 흘러나오고 있기도 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의 김우주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 간에 감염이 되는 건 이제 확인이 된 걸까?

김우주 교수는 "네"라고 답했다.

무증상 감염, 즉 잠복기에 있는 상태에서도 감염을 시킬 수 있는 걸까?

김 교수는 "아직 확인된 바는 없는데 어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가 1에서 14일이면서 평균 10일인데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있다고 발표해서 놀라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 당국 최고 책임자 중 1명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환자들을 분석을 해서 근거를 가지고 발표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검증이 필요하다. 만약 잠복기,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 전염력이 있는 감염병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홍역이나 수두나 인플루엔자 등이 그런데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경우 무증상 잠복기에 전염력이 있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매우 낮을 것으로 생각되기는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가 검역이나 방역의 증상 시작부터 격리까지를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증상 시작 이전에 전염력이 있다라는 건 사실 증상이 있기 이전에 신고하기도 어렵고 격리하기도 어렵고 여러 가지 난제가 있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어쨌든 간에 증상이 없는 잠복기의 전파력은 그럼에도 매우 낮을 것이다라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주 교수는 "중국 내 상황을 보면 일종의 빙산의 일각이다. 확진되지 않은 환자. 특히 지금 우한시가 진앙지였는데 이미 수천 명 정도 환자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 일부는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으로 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금 국가 보건 당국이 철저하게 공항만 검역과 지역 사회의 전파를 차단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그 부분을 우리 국민 개인이 할 수 없는 거지 않냐?"고 물었다.

이어 "국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지금 전파 경로가 기침, 재채기, 비말 감염이기 때문에 손 씻기. 또 손을 통한 접촉도 있기 때문에 손 씻기와 기침 에티켓, 마스크 착용을 하고"라고 당부했다.

그는 "주변 환경오염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환경 소독을 좀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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