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오늘 개막... 첫날 여야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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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오늘 개막... 첫날 여야 의원 5분 자유발언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3.10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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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상·남궁형·강원모·조성혜 의원,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코로나19' 등 각종 현안 발언
인천시의회는 10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고 제260회 임시회를 개막했다. 인천시의회 이번 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8일 일정으로 이어진다. (사진=인천시의회) 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의회는 10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고 제260회 임시회를 개막했다. 인천시의회 이번 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8일 일정으로 이어진다. (사진=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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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시의회가 10일 개막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사보고를 들은 뒤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여야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윤재상·남궁형·강원모·조성혜·김성준·김종인 의원이 차례로 나서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코로나
19' 등 인천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 발언했다.

먼저 윤재상 의원(미래통합당, 강화군)은 수도권매립지 매립 관련 '생활폐기물 반입 규정 위반에 대해 거론했다.

윤 의원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발표한 '2020년도 1월 지자체별 생활폐기물 반입 및 위반율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시가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을 엉망으로 해 수도권매립지 반입 규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며 "인천시는 10개 군·구와 연계 협력해 보다 현실성 있는 생활폐기물 감량정책을 수립해 의회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인천시의회 민주당 남궁 형 의원(동구)이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의회 민주당 남궁 형 의원(동구)이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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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 남궁형 의원(동구)은 호스피스·완화 의료 및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궁 의원은 지난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을 방문한 사실을 소개하며 "인천시의 호스피스·완화 의료 및 웰다잉 문화조성에 대한 무관심에 시의원으로서 걱정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관련 기관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 방안 마련에 즉각 나설 것을 인천시에 주문했다.

강원모 민주당 의원(남동구4)은 연세대와 연수구청 협약 체결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천시와 연세대가 2018년 체결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에 의하면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준공 기한은 2024년까지로 돼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대로 2024년 송도 세브란스병원 개원을 촉구했다.

또 조성혜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인천시 고용 현장의 여성 성차별 현황을 짚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김성준 의원은 인천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촉구했고 김종인 의원은 인천의 방송주권 관련해 발언을 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코로나19 상황 및 대책 보고의 건(부시장, 부교육감)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3.11~16)을 처리했다.

8일 일정으로 개회한 이번 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이어간 뒤 17
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인천시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관한 조례안' 등 31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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