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하락행진... 16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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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하락행진... 1600선 위협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5.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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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1600선을 위협했다. 

뉴욕증시가 독일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실효성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과 정부의 천안함 사태 결과 발표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연휴를 앞둔 부담 등이 더해지며 코스피지수가 내렸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탓에 낙폭이 확대되며 오후 한때 1591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29.00원 오른 1194.1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9.90포인트(1.83%) 내린 1600.1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230만주와 6조4147억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한국전력이 경기방어주 매력이 부각되며 1.2%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 일부 은행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KCC는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4% 올랐고, 현대건설이 매각작업 재개 소식으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9.39포인트(3.87%) 내린 481.06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다음, 동서 등이 내렸고, SK브로드밴드와 네오위즈게임즈가 상승했다.

내년부터 통합된 자전거 등록, 관리 시스템이 시행된다는 소식으로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저, 에이모션이 동반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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