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압도적 카리스마 담은 2차 포스터 공개
상태바
최대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압도적 카리스마 담은 2차 포스터 공개
  • 이지연
  • 승인 2021.09.28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민우혁·전동석·규현의 포스터 공개... 개막 앞두고 기대감 상승
고독한 분위기의 빅터, 긴 코트 입고 카리스마 표출... 어딘가 응시하고 있는 강렬한 눈빛 인상적
최대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개막을 앞두고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배우 민우혁·전동석·규현(왼쪽부터)의 압도적 카리스마가 담긴 포스터를 28일 공개했다. (사진=뉴컨텐츠컴퍼니)copyright 데일리중앙
최대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28일 개막을 앞두고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배우 민우혁·전동석·규현(왼쪽부터)의 압도적 카리스마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뉴컨텐츠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귀환하는 대형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압도적 카리스마를 담은 2차 포스터로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는 네 번째 시즌의 빅터 역 배우 민우혁·전동석·규현씨의 캐릭터로 가득 채운 2차 포스터를 28일 전격 공개했다. 빅터는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인물이다.

이날 공개한 2차 포스터 속 고독한 분위기의 빅터는 긴 코트를 입고 카리스마를 표출하고 있다.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강렬한 눈빛에선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이 느껴진다. 빅터의 상체를 가로지르며 할퀴어 내린듯한 흉터 자국은 마치 그가 창조해낸 생명체의 존재와 빅터의 내면의 상처를 동시에 표현하며 작품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민우혁씨는 쓸쓸한 분위기의 배경 앞에서 당당히 서있는 대조적인 압도감을 풍겨내며 또렷하게 살아 있는 눈빛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파고드는 빅터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준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빅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민우혁씨의 두 번째 빅터에 관심이 쏠린다.

2015년 재연부터 올해 네 번째 시즌까지 빅터 역으로 참여하는 전동석씨는 비스듬히 선 뒷모습만으로도 빅터의 상념을 드러냈다. 살짝 드러나는 그의 얼굴 측면엔 빅터의 고독한 삶이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 시즌 복잡한 내면의 소유자인 빅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은 그가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놀라운 빅터를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이번 시즌 빅터로 새롭게 합류한 규현씨는 고뇌 가득한 빅터의 옆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기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규현씨는 차갑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빅터로 완벽 변신했다. 

뮤지컬 <팬텀> <웃는 남자>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그가 파격 이미지 변신으로 장악할 무대는 또 어떤 쾌감을 안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은 매 시즌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빅터 캐릭터의 2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타임 레전드 작품,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등 기대평으로 봇물을 이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민우혁·전동석·규현·박은태·카이·정택운·해나·이봄소리·서지영·김지우·이희정·서현철·김대종·이정수씨 등 압도적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11월 24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이지연 shyeol@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