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장엄한 해돋이... 봉제산 위로 새 희망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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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장엄한 해돋이... 봉제산 위로 새 희망 넘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1.01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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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일출 장관... 마음의 때 훌훌 털어내고 켜켜이 희망의 샘물 담아
서울 강서구 봉제산 해돋이. 1일 오전 7시47분 행운과 축복을 가득 안고 2022년 첫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 강서구 봉제산 해돋이. 1일 오전 7시47분 행운과 축복을 가득 안고 2022년 첫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새날 새아침. 지난 날의 온갖 어둠과 질곡을 사르며 2022년 새아침이 밝았다.

1일 오전 7시47분19초 서울 화곡동 봉제산 산마루공원. 구름을 뚫고 마침내 붉은 태양이 장엄한 나신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우와~ 올라온다. 올라온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구름 속에서 진통을 거듭하던 붉은 해가 7시53분 동쪽 하늘을 박차고 솟아오르자 그 장엄한 광경에 절로 탄성이 터졌다.

광휘로운 첫 햇빛은 온누리를 비추며 희망의 빛으로 붉게 타올랐다

행운과 염원을 가득 안고 솟아오른 2022년 첫 붉은 해.

7시26분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른 독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해맞이에 참가한 사람들은 저마다 어둡고 힘들었던 마음의 때를 훌훌 털어내고 가슴 속에 켜켜이 희망의 샘물을 담았다.

우리 모두에게 유난히 힘겹고 어려웠던 2021년. 지난 한 해의 모든 근심 걱정이 붉은 해와 함께 녹아 내렸다.

2022년 새해 첫 햇빛이 1일 오전 7시50분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솟아오르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022년 새해 첫 햇빛이 1일 오전 7시50분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솟아오르고 있다.
ⓒ 데일리중앙

기다림 속에서 벌어진 장엄한 일출의 장관은 구름에 가렸다 나타났다를 되풀이하며 15분 간 이어졌다

이른 아침 봉제산 위로 떠오르는 찬란한 해돋이는 그 장엄함으로 인해 눈이 부셨다.

이날 해돋이 명소에는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이 몰렸던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세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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