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8.2% - 이재명 45.5%... 안철수 44.2% - 윤석열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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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8.2% - 이재명 45.5%... 안철수 44.2% - 윤석열 42.5%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2.1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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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 운동 개막... 다자대결, 윤석열-이재명, 안철수-윤석열 대결 모두 접전
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개막한 가운데 현재 구도대로 다자 대결, 이재명-윤석열 일대일 대결, 윤석열-안철수 일대일 대결 등 어떤 경우라도 1,2위 간 지지율이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개막한 가운데 현재 구도대로 다자 대결, 이재명-윤석열 일대일 대결, 윤석열-안철수 일대일 대결 등 어떤 경우라도 1,2위 간 지지율이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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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대선 결과는 어떻게 될까.

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개막한 가운데 이재명-안철수 단일화를 가정한 대선 결과가 공개됐다.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이날 발표한 제25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 어느 쪽으로 단일화하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승부는 오차범위 안 예측 불가로 나타났다. 이재명-안철수 단일화 적합도 역시 초접전이었다.

후보 단일화 없이 현재의 구도대로 다자 대결에 나설 경우에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0%p)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먼저 이재명-안철수 단일화 적합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 42.8%, 안철수 후보 40.6%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 7.3%, 없음 7.6%, 잘 모름 1.7%.

40~50대, 호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18~29세, 30대, 영남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우세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60대 이상은 접전이었다.

진보층의 70.4%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보수층의 56.0%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이재명 40.1%, 안철수 44.0%로 박빙이었다.

이재명 단일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일대일로 붙으면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다.

그 결과 윤석열 후보 48.2%, 이재명 후보 45.5%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2.8%, 없음 2.9%,  잘 모름 0.6%.

18~29세, 60대 이상, 영남, 충청권에선 윤 후보가 우위를 보인 반면 40~50대, 호남에선 이 후보가 우세했다.

30대, 서울, 인천/경기, 강원/제주에서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보수층의 79.2%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에서는 75.1%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이재명 후보 45.1%, 윤석열 후보 44.1%의 초접전이었다.

이번에는 단일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나설 경우, 즉 안철수-윤석열 일대일로 붙으면 어떻게 될까.

결과는 안철수 후보 44.2%, 윤석열 후보 42.5%로 역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5.1%,  없음 7.2%, 잘 모름 1.0%.

연령별로 18~29세, 30대, 40대, 50대는 안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우위를 보였고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만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호남, 강원/제주에서 안 후보가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 부울경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인천/경기와 충청권은 두 후보의 접전이었다.

진보층의 62.1%는 안 후보를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73.7%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안 후보 51.7%, 윤 후보 33.7%로 안 후보가 우세했다.

현재 구도대로 다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강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자 대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 43.2%, 이재명 후보 40.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안철수 후보 8.3%,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기타 다른 후보 1.6% 순이었다. 부동층은 3.8%(없음 2.5%, 잘 모름 1.3%)로 집계됐다.

18~29세, 60대 이상, 영남, 충청권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40~50대,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우세했다. 30대, 수도권은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접전이었다.

보수층의 75.1%는 윤 후보를 지지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68.1%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두 후보의 접전이었다. 

가장 호감이 떨어지는(비호감) 후보가 누구인지도 물어봤다.

윤석열 후보 43.7%, 이재명 후보 41.0%로 역시 두 후보의 비호감도가 40%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후보 8.1%, 안철수 후보 3.7% 순이었고 기타 다른 후보 1.4%, 없음 0.8%,  잘 모름 1.3% 등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12~13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46명(무선 100%)에게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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