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8~29세·50대·서울·영남·자영업층·진보층에서 상승... 텃밭인 호남에서 하락
윤석열, 60세 이상·호남·보수층에서 올라... 18~29세·서울·자영업층·중도층에서 내려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20대 대통령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2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응답률 9.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이재명 후보 43.7%, 윤석열 후보 42.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5.8%,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2.7%,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1.7%,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0.4%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0.5%, 부동층은 2.8%(지지 후보 없음 2.2% + 잘 모름 0.6%)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2.11~12) 대비 이 후보는 3.3%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1.3%포인트 내리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두 사람의 순위가 바뀌었다. 이 후보는 1월 23일 공표 조사(33.8%) 이후 4주 연속 상승했고 1월 9일 공표 조사(37.6%) 이후 6주 만에 오차범위 안 선두에 올라섰다.
이재명 후보는 18~29세(34.0%, 10.5%p↑), 50대(53.8%, 10.0%p↑), 서울(45.0%, 9.6%p↑), 대구/경북(32.4%, 7.0%p↑), 부산/울산/경남(38.4%, 6.1%p↑), 자영업층(46.8%, 7.9%p↑), 진보성향층(80.0%, 11.7%p↑)에서 올랐다. 그러나 텃밭인 광주/전라(61.5%, 6.7%p↓)에서 내렸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57.5%, 4.4%p↑), 광주/전라(27.7%,12.3%p↑), 보수성향층(69.5%, 6.0%p↑)에서 올랐고 50대(37.0%, 8.2%p↓), 18~29세(35.6%, 4.4%p↓), 서울(36.5%, 9.7%p↓), 자영업층(45.1%, 8.9%p↓), 중도층(42.8%, 6.1%p↓)에서 내렸다.
안철수 후보는 18~29세(11.0%), 30대(12.3%), 중도층(11.1%)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 40대(이재명 61.9%, 윤석열 27.4%), 50대(53.8%, 37.0%)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30대(34.3%, 44.4%), 60세 이상(36.2%, 57.5%)에선 윤 후보가 우세했다. 18~29세(34.0%, 35.6%)에서는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이재명 45.0%, 윤석열 36.5%), 호남(61.5%, 27.7%)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고 대구/경북(52.9%, 32.4%), 부울경(49.9%, 38.4%)에선 윤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인천/경기(45.2%, 42.0%), 충청(41.1%, 43.2%)은 접전이었다.
진보층의 80.0%는 이 후보를 지지했고 보수층에서는 69.5%가 윤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38.6%, 윤석열 후보 42.8%였다.
이번 대선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98.7%가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반드시 투표하겠다' 94.3% + '웬만하면 투표하겠다' 4.4%).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를 묻는 '지지 후보 교체의향' 질문에는 응답자의 84.1%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3.0%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8%포인트 증가한 13.5%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오른 38.5%로 0.5%포인트 내린 국민의힘(34.0%)을 2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7.8%, 정의당 4.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13.1%(지지 정당 없음 11.9% + 잘 모름 1.2%)였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18~29세(29.7%, 6.4%p↑), 서울(38.2%, 4.9%p↑)에서 올랐고 국민의힘은 호남(21.1%, 11.7%p↑)에서 상승한 반면 50대(31.9%, 5.2%p↓), 충청(30.8%, 6.6%p↓)에서 내렸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7.8%, 부정 49.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성향은 보수성향층 31.3%, 중도층 34.2%, 진보성향층 26.5%, 잘 모름 8.1%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언론은 진짜후보는 숨겨놓고 가짜들이 진짜행세를 하는 현상황 ....어떻게 바라봐야하나
그것이 보이지 않는 검은 기득권의 행태임을 국민은 보지 못하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L1Iwno_BoEE&t=98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