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에서 집중유세... 윤석열, 호남에서 거점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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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에서 집중유세... 윤석열, 호남에서 거점유세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2.1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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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기회국가 건설과 자영업자·소상공인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
윤석열, 호남의 발전을 약속하며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강조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에서 집중유세에 나서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호남에서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에서 집중유세에 나서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호남에서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에서 집중유세에 나서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호남으로 가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의 2일차 유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기존의 '위기극복과 경제·통합 대통령'에 더해 '청년기회국가'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이다.

낮 12시 서울 강남의 중심이자 직장인의 메카인 강남역 유세에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 끌어 올리겠다"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G5 선진경제강국, 국민소득 5만 달러, 주가 5000시대를 열 적임자, 1000만 개미 투자자들의 대통령, 저 이재명"이라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주식시장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디지털 가상자산시장을 확대해 청년자산형성을 도와야 한다"면서 "취업·창업·주거·결혼·육아 모든 면에서 청년세대의 고단함을 줄이고 기회를 확대하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다"며 청년기회국가 건설의 비전을 제시한다.

저녁 7시 잠실 새내역 집중유세에서는 탈이념, 탈진영의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고 국민을 편 가르지 않는 이재명의 세대 포용 의지를 약속한다.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 광주에서 이틀째 유세를 이어간다.

송정매일시장 앞 거점유세를 통해 호남의 발전을 약속하며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점심 무렵에는 전주로 이동해 전주역 거점유세에서 통합하는 대통령과 '전북을 위한 진심'을 전하며 지지을 부탁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청주와 원주로 자리를 옮겨 '정권심판'과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지난 일요일 공식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여성가족부 폐지가 포함된 대선 10대 공약을 제출했다"며 "여성가족부 폐지가 저의 공약에서 철회됐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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