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5] 이재명-윤석열, 총력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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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5] 이재명-윤석열, 총력 유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2.2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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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적 고향 경기·인천에서 집중유세... '평화 대통령' 비전 제시하며 지지 호소
"이재명은 시장다웠고 도지사다웠으며 대통령다울 것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다를 것"
윤석열, 충청과 호남 잇는 1박2일 서해안 라인 거점유세... '윤석열표 지역발전 청사진'
"정권교체 열망은 더욱 거세질 것"... 호남에선 지역정치 타파와 통합 대통령 의지 다져
20대 대통령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저마다 전략지역을 찾아 총력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저마다 전략지역을 찾아 총력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20대 대통령을 뽑는 3.8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이 22일 저마다 전략지역을 찾아 총력 유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인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충남과 전남·전북을 잇는 서해안 라인 거점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아침 라디오 방송에 전화 출연한 뒤 오후에는 인천과 부천, 안산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다.

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이날 이재명 후보의 유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기존의 '위기 극복, 경제, 통합'에 더해 '승리의 자신감과 인물론 강화'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2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인천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평화 대통령'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인천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평화 대통령'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이재명은 시장다웠고 도지사다웠으며 대통령다울 것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다를 것이라는 컨셉으로 표심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인천 유세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의 수출입 관문이고 안정된 성장을 위해 평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 등 제2의 총풍, 안보 포퓰리즘을 인천시민이 혼내주셔야 한다"고 연설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어 "한반도 평화를 지켜고 G5 선진경제강국, 국민소득 5만 달러, 주가 5000시대를 여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평화 대통령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한다.

부천과 안산 유세에서는 "경기도에서 성과를 낸 민생실용 정책을 전국에 확산할 기회를 달라"고 민생실용을 강조하며 경기도 첫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특히 "이재명은 위기극복 총사령관이고 인수위는 위기극복 콘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취임 후 '민생회복 100일 긴급 대구제'를 실시해 완전한 보상으로 일상회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대국민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윤석열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성인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 참배로 시작한다. 김대건 신부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장은 "윤석열 후보는 지역경제 살리는 게 나라 살리는 길이라 믿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이 결국 국가통합의 초석이 될 거라 보고 있다"며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서해안벨트에서 윤석열표 지역발전 청사진을 꺼내 보이면 정권교체의 열망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이번 유세의 컨셉을 얘기했다.

윤 후보는 오전 11시 당진의 중심상권인 당진시장 유세에서 360만 평의 석문국가산업단지 완공과 제2서해대교 건설 추진을 통해 아산~당진~서산 벨트를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충청과 호남 잇는 1박2일 서해안 라인 거점유세에 나서 '윤석열표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충청과 호남 잇는 1박2일 서해안 라인 거점유세에 나서 '윤석열표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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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산~홍성~보령을 잇따라 찾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 늦게 전북 유일의 항구도시인 군산을 방문해 지역정치 타파와 통합 대통령의 의지를 다진다.

이날 마지막 유세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인 익산에서 펼쳐진다. 윤 후보는 익산을 스마트 농생명산업의 허브로 만들고 세계식품시장의 중심으로 키워나갈 익산의 미래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부탁할 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전북 정읍과 전남 목포를 찾아 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전남 신안군 하의면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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