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 배국환 민주당 후보에게 과거정책 해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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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 배국환 민주당 후보에게 과거정책 해명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5.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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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설립 및 오픈카지노 허용, 인천공항 민영화 추진 등 과거 이력에 대해 입장 밝혀야
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 copyright 데일리중앙
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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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진보단일후보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6일 배국환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에게 과거 정책 해명을 촉구했다. 영리병원 설립, 오픈카지노 허용, 인천공항 민영화 추진 등 과거 이력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것이다.  

장지화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배국환 후보에게 2014년 인천시 정무부시장 당시 '오픈(OPEN) 카지노' 도입과 영리병원 설립 및 유치, 인천공항 민영화 정책 추진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장 후보는 "민주화의 도시 성남은 공공의료 모범 도시이며 시민이 지방자치 운영의 주인으로 참여하는 시민자치 도시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과거 반시민적·반국민적 정책 철학을 갖고 있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검증은 이제 시민의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지역의 역사와 정책을 모르는 낙하산 공천, 반민주적 공천으로 민주당의 시민무시 지방자치 훼손은 성남의 자랑과 자존심을 일거에 무너뜨렸다"며 "(민주당은) 결국 배국환 후보로 성남시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일방적인 시민외면 전략 공천은 스스로 패배를 자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배국환 후보가 인천시 부시장 시절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오픈카지노와 영리병원 허용 논란에 이어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민주당은 상응하는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배국환 기재부 전 2차관 전략공천에 저항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민주당 조신 전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제안으로 11일 만에 농성을 철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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