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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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06.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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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에서 정례회의 열어 경기북부의 경제발전과 지방자치 시대의 지역 균형발전 구
국회가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정부와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즉각 나서야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구리시의회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고양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구리시의회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고양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지난 13일 구리시의회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지역의 경제발전과 지방자치 시대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의 9개 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70여 년간 경기북부가 수도권정비권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되고 그로 인해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현저히 낙후돼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개탄했다.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북부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북부의 경제·생활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며 국가균형발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을 역설했다.

결의안에는 국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과 정부와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즉각 나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식(고양시의회 의장)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회장은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9개 시·군 의장들이 협력과 소통으로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한 건설적이고 전문적인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제안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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