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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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 집중하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7.0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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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회견...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주요 사업의 추진 계획 설명
경제자유구역 1차 지정·창릉천 공모사업 선정·스마트도시 조성 추진 성과
향후 추진과제로 수도권 규제 완화, 노후 도시, 교통 개선, 덕양 분구 제시
시청사 백석동 이전,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 부담 없는' 모범사례 만들 것
"국내외 굴지의 기업 유치 최우선… 스스로 일자리 만드는 도시 육성하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본격적인 자족도시를 향한 실천을 강조하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규제 완화, 노후 도시 문제 해결, 교통 개선, 덕양 분구를 역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또 올 연초부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시청사 이전과 관련해 "시민이 부담없는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주요사업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민선8기 고양시장에 취임했다.

이 시장은 시시각각 현장을 발로 뛴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낡은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자족도시를 향한 실행과 실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기업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고양시를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8기 고양시의 5대 핵심사업은 △기업 많은 도시, 경제자유구역 유치 △한류문화 대표도시, K-콘텐츠 육성 △'더 빨리 더 멀리' 출퇴근 교통망 개선 △낡은 곳을 새롭게, 노후주택 재정비 △예산 적극 확보, 국도비 4400억원 등이다. 

이 시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시정 핵심 성과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1차 관문 통과,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공모선정,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꼽았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고 현재 경기도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계획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달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으로 자족도시실현국을 신설하고 경제자유구역 기반 조성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고양 창릉천이 대상지로 선정돼 총 320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창릉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스토리텔링, 창릉신도시에 계획된 제2호수공원을 연계해 고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400억원 규모로 데이터 허브 및 가상 모형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동환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1차 관문 통과, 창릉천 통합하천 공모사업 선정,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고양의 미래를 바꿀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시정의 힘을 집결시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 과제로는 내년도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 수정법 등 수도권 규제 완화,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철도교통망 확보, 1기 신도시 노후 문제 등을 제시하며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청사 이전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의회의 동의,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확보하고 '시민 부담 없는 시청사'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행정안전부에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히 청사를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옮길 방침이다.

끝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 구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장에게 주어진 일정의 절반 이상을 할애해서라도 반드시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고양 경제자유구역으로부터 파주·김포 등 인근 지역까지 경기서북부권역 신성장 벨트가 구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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